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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정신건강 이야기/틱장애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Tic Disorder)

by 박지훈정신건강의학과 2021. 2. 22.

틱장애란?


틱은 불수의적으로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근육의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발성을 말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장애라고 합니다.

DSM-IV-TR의 진단기준


A. 단일한 또는 다양한 운동 또는 음성 틱이 일정 기간 있으나,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동시에 있지 않아야 합니다.
B. 틱이 1년 이상 하루에 여러 번 거의 매일 같이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여야 하고, 3개월 내내 틱이 없었던 적이 없어야 합니다.
C. 틱증상이 사회, 직업, 또는 다른 중요한 분야의 기능에 현저한 장애나 중대한 지장을 초래해야 합니다.
D. 틱 증상이 18세 이전에 발행해야 합니다.
E. 약물의 생리적 결과나 일반적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F. 진단 기준이 뚜렛장애와 맞지 않아야 합니다.

원인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도파민 과다활성 등의 뇌의 생화학적이상, 출산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틱장애사진

임상양상


초기에 얼굴 목에 나타나서 점차 하지로 이동하는 경과를 보입니다.
1. 운동 틱: 이마 찌푸림, 눈 깜빡임, 코 주름살, 팔 흔들기, 손가락 비틀기 등
2. 음성 틱: 혀 차기, 끙끙거리기, 비명소리, 빨거나 입맛 다시는 소리 등
거의 모든 경우에서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며 대개 수면 중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ADHD, 강박장애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과성 틱장애


어린 시기에 일시적으로 틱이 나타나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일과성 틱장애에서는 기질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이 중요하며,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심리적 원인에서 비롯된 틱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나 불안한 상황에서는 틱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흔한 틱 증상으로는 눈 깜빡임, 얼굴 씰룩거림입니다.
얼굴-목-상지-하지로 이동하나, 부산 일과성 틱장애에서는 음성 틱은 드문 편입니다.
일과성 틱장애는 보통 1년 이내에 소실되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재발 되기도 합니다.
DSM-IV-TR 진단 기준에서는 운동 틱 또는 음성 틱이 하루에 여러 번, 거의 매일 최소 한 달 이상 12개월 이내로 지속이 되는 경우 부산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합니다.
대부분 부산 일과성 틱장애는 심해지지는 않으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에는 재발하기도 합니다.
소수에서 만성 틱장애나 뚜렛장애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가족들은 환아의 틱 증상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야 하며, 지지적이어야 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약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행동 치료로 habit reversal을 해볼 수 있습니다.

진단


주로 면담 및 직접관찰, DSM의 진단기준에 의거해서 진단합니다.
검사로는 감별진단을 위해 다른 신경과적, 내과적 문제가 없는지 충분히 살펴보아야 하며, MRI, 혈액검사, 뇌파 검사 등이 도움이 됩니다.
우울장애, 강박증, ADHD 등의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평가 또한 필요합니다.

치료


현재까지는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 치료에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정신병약물 등이 가장 많이 사용이 되며 80%에서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는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틱은 분명 만성적인 질병이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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